“하나님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준비된 부교역자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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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준비된 부교역자 돼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1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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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노회, 지난 16~18일 강원도서 부교역자 워크숍 소통과 연대의 시간으로
경기노회가 지난 16~18일 강원도 한화리조트에서 부교역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선배와 소통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노회가 지난 16~18일 강원도 한화리조트에서 부교역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선배와 소통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노회(노회장:서상연 목사)가 지난 16~18일 2박3일 간 한화리조트설악에서 ‘2019년도 부교역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부교역자 워크숍은 경기노회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이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노회 소속 부교역자 50여명이 참석해 담임목사와의 관계 뿐 아니라 부교역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부교역자들은 목회 동역자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라는 선배 목사들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며 매 강의마다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날 개회예배는 노회 교육부 서기 이호준 목사의 인도로 노형일 목사의 기도에 이어 교육부장 유영삼 목사가 ‘땅의 신발을 벗어던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부교역자들을 위한 첫 번째 특강은 총회 고시부장인 이승수 목사(아산양문교회)가 진행했다. 이승수 목사는 “부교역자는 완성으로 가는 단계에 있다”면서 “주님의 길을 가는 것이니 미래에 대해 염려하지 말고 인생 전체를 주님께 맡기라”고 당부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자를 준비된 만큼 쓰신다”고 조언하면서 “시키는 일만 하는 종이 되지 말고 창의적이고 헌신적으로 일하며 재능과 시간, 물질을 드리는 부교역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녁 강의는 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 허광재 목사가 ‘목회는 쉽다’는 제목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기반한 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목사는 “교회가 허물어짐은 하나님의 말씀에 인간의 생각과 말을 덧붙인 결과”라며 “성경을 연구할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하여 주신 말씀 자체를 따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라”고 말했다. 

모든 강의를 마친 후에는 노회 서기 김호근 목사가 ‘노회 행정’에 대해 교육했다. 

둘째 날은 새힘교회 김경수 목사가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본 성경’에 대해, 선한이웃교회 손재흥 목사가 ‘헌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오후에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와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 국가의 안보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백석산교회 김용화 목사의 설명을 들었다. 

저녁에는 엠교회 김응수 목사가 ‘설교특강’을, 백석대학교회 공규석 목사가 ‘구약성경읽기’를 진행한 후 유영삼 목사가 강도사와 강도사 고시 대상자 면담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에는 예수생명교회 이남진 목사가 ‘부교역자의 품성’에 대해 교육했다. 폐회예배는 유영삼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김응수 목사의 기도 후 노회장 서상연 목사가 ‘열방의 사역자로 부름받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서기 김호근 목사의 광고 후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경기노회 교육부장 유영삼 목사는 “노회에 소속된 부교역자들이 모여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한층 성숙해져 가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참석자 모두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등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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