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희망의 기쁨, 세상 밖에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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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희망의 기쁨, 세상 밖에서 나눕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12.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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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말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풍성

2019년을 보내고 새해맞이를 준비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아기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전후해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고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총연합 서울시와 함께 지난 21일 서울역 인근 성민교회에서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한교봉은 2011년부터 매년 이와 같은 나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개그맨 최형만 전도사가 진행하는 가운데 이날 나눔행사에서 쪽방주민들은 마술쇼와 드로잉쇼 등 다양한 공역을 즐겼다. 한교봉은 쪽방주민 500가정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한교봉 정성진 공동대표회장은 탄일종이 울린다는 것은 이곳 동자동은 물론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기쁨이요 축복이 되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쪽방 주민들도 이런 예수님을 만나 희망을 품고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교봉은 동자동 외에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주민사랑방을 찾아 성탄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담임:고명진 목사) 역시 올해 수원역 광장에서 수원무료급식협의회와 함께 거리의 성탄, 마구간의 사랑이야기행사를 갖고 역사 인근 노숙인과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교회는 올해 12년째 나눔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 교회는 평소에도 매주 1부 예배에 노숙인 100여명이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성탄절부터 1231일까지 사과데이를 진행하고 올 한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응어리진 일을 풀어내고 새해를 새롭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도 전개했다.

고명진 목사는 연말이 되면 퇴폐한 문화에 빠질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문화, 감사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2014년부터 사과데이를 추진해왔다한해 동안 잘못한 것, 배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사과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부천 성만교회(담임:이찬용 목사)는 지난 22일 주일예배를 드린 후 전 교인들이 교회 인근 원종시장을 방문해 성탄 플래시몹을 진행하고, 경기하락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교인들은 이날 시장에서 점식식사를 해결하고,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시장에서 구매하며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찬용 목사는 교회 안에서 우리 성도들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지역사회 안에서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특별히 시장에서 예수님을 전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갖고 있다해를 거듭할수록 상인 분들의 참여와 호응도도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나섬공동체(이사장:유해근 목사)는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와 재한몽골학교, 몽골올란바타르문화원과 함께 이주민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필리핀과 중국, 베트남, 몽골, 인도, 이란 등 6개 나라 출신 결혼 이주여성과 이주 근로자 4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축하 퍼레이드와 문화공연, 송년 식사나눔 등으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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