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하늘시민상에 충청남도·남해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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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늘시민상에 충청남도·남해군 선정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12.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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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연 등 기독교계, 온실가스 감축 지자체 선정해 시상

 

올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모범 지방자치단체로 충청남도와 남해군이 선정됐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 목사)와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한국CSR연구소는 지난 19일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1회 하늘시민상시상식을 공동개최했다.

하늘시민상은 기독교계가 온실가스 감축에 성과를 보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기획평가위원회의 전철 종교와과학센터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독교인의 소명은 생명존중과 생태전환, 그리고 지속가능한 세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소명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로 온실가스 저감에 큰 성과를 보인 지자체를 선정, 시상하기로 했다고 하늘시민상 제정 취지를 밝혔다.

평가기준에 대해 위원회의 안치용 한국CSR연구소장 현재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이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 공공영역의 온실가스 감축 실태를 지수화한 뒤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상 대상은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2개 부문으로 각각 충청남도와 남해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내년 2회 시상부터는 공공기관에까지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김주한 한신대 신학대학원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한국교회환경연구소 김정욱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한국CSR연구소 이윤진 연구위원이 평가방법론을 소개했다. 시상 이후에는 선정 단체들의 우수사례발표와 간담회가 이어졌다.

하늘시민상 기획평가위원회는 올해 하늘시민상 제정과 첫 시상으로 기독교계가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힘을 보태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내년부터는 뜻을 같이하는 기독교 혹은 다른 종교들과 연대하여 기후변화 시대의 기독교와 종교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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