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위해 기도 모은 한국교회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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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위해 기도 모은 한국교회 여성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12.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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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여연, 지난 18일 세계기도일예배 시연예배 진행

한국교회 여성들이 가뭄과 정치적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를 위해 기도의 손을 모았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 1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20년 세계기도일예배 시연예배를 진행했다. 2020년 세계기도일예배의 예배문 작성을 맡은 나라는 남부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는 짐바브웨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짐바브웨 국기를 표현하는 녹색, 노란색, 적색, 검정색, 흰색 천으로 예배단 제대가 장식됐다. 짐바브웨를 상징하는 붉은 백합과 사랑, 평화, 화해를 상징하는 빨간색, 하얀색, 노란색 초도 준비됐다.

촛불점화로 시작된 예배는 세계기도일 소개영상과 함께 짐바브웨 소개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짐바브웨에서 사용되는 응데벨레어로 살리보나니로 인사를 나누고 예배문에 따라 순서가 진행됐다.

짐바브웨 여성들이 세계 교회를 향해 작성한 편지도 낭독됐다. 짐바브웨 여성들은 짐바브웨는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나라지만 지금은 정치 폭력과 무력 충돌로 인한 트라우마가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공동체에는 실직이 만연하고 나라를 떠난 이들은 이주민을 반대하는 정서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들은 짐바브웨에 관한 나쁜 소식이 많이 들리지만 우리는 이것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짐바브웨 국민의 대부분은 기독교인이고 우리는 항상 우리 교회와 국가의 도덕성을 위해 기도한다. 기독교 여성들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선배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 걷겠다고 전했다.

이어 요한복음 52~9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최소영 목사(감리교 지도력개발원 총무)말씀에 나타난 38년된 병자와 짐바브웨가 겹쳐보였다. 짐바브웨도 37년간의 독재에 신음했고 지금도 가뭄과 경제적 고통, 정치적 부정부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 결과 짐바브웨는 세계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낮은 나라가 됐다고 소개했다.

최 목사는 또 가난과 굶주림, 폭력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내미는 치유의 손길이 필요하다짐바브웨 성도들이 고통스런 상황과 상처를 딛고 일어나 낫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기도일예배는 내년 36일 오전 11시 전국 각 지역 지정된 교회에서 함께 드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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