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꽃 피우는 성탄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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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꽃 피우는 성탄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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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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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유일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성탄절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적 전쟁과 기아,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 넘치길 기원한다. 대립과 분열, 침체된 경제로 고통을 겪는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사랑과 샬롬(평화)의 빛이 환하게 비추길 소망한다.

지금 세상은 참된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 하지만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밤에 누가복음에서 말하는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노래는 2천 년이 훨씬 지난 오늘도 실현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현실 세계는 하늘과 땅 바다 할 것 없이 온통 핵무기를 실은 로켓과 전투기, 탱크, 군함 등으로 메워져가고 있으니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성육신’ 신앙을 가진 기독인들은 그 ‘평화’를 반드시 보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나님은 세상 끝 날까지 믿는 자들과 함께 일하시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성탄절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첫째,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은총에 감격해 우리도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나눔’ 정신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둘째, 이 땅에 불화와 분쟁, 전쟁을 없애기 위해 한 마음으로 ‘평화의 기도’를 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특히 북한의 핵 폐기가 실현되고 북한 내 주민들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가 허용돼 복음이 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통 받는 사람들의 눈물과 한숨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낮은 곳으로 다가가 예수님 사랑과 소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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