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경’ 외치는 생명의 신학, 세계화 돼야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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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경’ 외치는 생명의 신학, 세계화 돼야 마땅
  • 이경직 박사
  • 승인 2019.12.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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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한국교회뿐 아니라 세계교회 이끌 이정표 (중)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성경이 답이다”라고 외치는 개혁주의신학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리고자 하는 운동이다. 복음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에게 그 분의 생명이 있다고 선포한다. 

한국 교회와 한국 신학교에 이 같은 ‘신학회복운동’을 통해 참된 신학을 교육하려는 작업이 어느 정도 공감을 얻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전 세계 교회를 향해서도 책임을 지닌다. 하나의 지구촌 안에서 신자들이 한 나라와 문화에 머물지 않고, 지구의 여러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교통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한국교회와 한국 신학교는 세계 다른 곳의 교회와 신학교와의 교류 없이는 홀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는 하나의 유기적이고 보편적인 교회이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에서 성경이 답이라고 외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을 둔다는 점에서 세계화돼야 마땅하다. 보편성이라는 교회의 속성에 비춰볼 때 결국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라는 것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외치는 백석학원과 총회, 다른 교단들도 신학의 세계화가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인식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신학적 근거 중 하나는 교회의 ‘보편성’이다. 믿는 바에 있어서도 실천에 있어서도 하나 되는 길, 주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이심을 지키는 일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세계화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뿐 아니라 온 세계를 다스리신다는 보편주의에서 찾아야 한다. 이는 이스라엘의 잘못된 선민사상과 특권을 버리는 것을 포함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경우 보편성을 지니는 5대 솔라가 이론적 뒷받침이 될 것이며 7대 실천운동이 구체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이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은 인적자원과 물적자원, 신학적 정보자원 등이 있을 것이다. 인적자원은 백석교단의 교회들과 목회자들, 성도들, 백석학원의 교직원과 학생들, 졸업생들이 될 것이다. 물적자원은 백석학원의 학교 시설과 원격교육 시설 등이 있을 것이며, 신학적 정보자원은 백석학원에서 강의되고 출간되는 콘텐츠 등이 해당될 것이다.  

다만, 세계화 과정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서로 만나는데 그 문화들이 서로 갈등하고 대립하기 쉽다. 세계화는 이러한 문화적 충돌과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극복해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역시 세계화의 부정적 측면을 제거하고 긍정적 측면을 살리는 방식으로 이뤄가야 한다. 성경도 긍정적 의미의 세계화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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