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한센씨 병)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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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한센씨 병)의 의미는?
  • 승인 200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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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한센씨 병)이 옷(레13:47-59)이나 집(레14:33-57)에 있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오늘날, 한센씨 병으로 알려진 나병은 히브리어로 사라아트(sara'at)로 불리는데 이는 어떤 종류의 피부병과는 다른 것입니다.

레13:2-42에 의하면 환부의 털이 희어지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해지면 나병이라 했습니다. 6절에서는 피부병과 나병의 구별을 하였고 24절에는 화상으로부터 생긴 나병과 머리나 수염에 발생한 옴도 나병으로 간주했습니다.

이처럼 사라아트(sara'at)는 어떤 피부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웃시아는 성전에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다가 화를 내니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고(역하26:19-20) 유다왕 아사랴가 산당을 제거하지 않고 거기서 제사하고 분향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치심으로 죽는 날까지 나병 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게 되었습니다.(왕하15:5)

나병은 하나님의 저주와 징벌로 나타난 것입니다. 레13:47,59에 의하면 의복이나 가죽으로 만든 것에 나타난 나병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것도 일반적인 피부병과는 다른 것입니다.

옷감이나 의복 또는 가죽에 곰팡이나 균이 침투한 것은 피부에 침투한 것과 동일시 한 것입니다. 제사장은 푸르거나 붉은색의 곰팡이가 된 의복을 세탁할것. 부분적으로 절단할 것 그리고 소각할 것을 구분하는데 그 표준은 얼마나 퍼져있는지 즉 만연성 여하에 따라 처리하였습니다.

레14:33-57에 가옥에 나타난 나병의 결례법은 의복이나 인체의 나병법에 준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거할 때를 위한 법으로 색절 있는 돌을 빼내거나 집안 사방을 긁어 흙을 성밖 부정한 곳에 버리게 했습니다. 그래도 색절이 재발하면 그 집을 헐고 돌과 재목과 흙을 성밖에 내어버리라 했습니다.

이 같은 나병옷 이나 나병집을 버리거나 불태우는 것에는 거기에 한 주 또는 두 주 동안 기다리고 회복의 때를 기다리다가 버리거나 불태우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의 권징의 예표가 된 것입니다. 즉 교회에 범법자가 생기면 교회는 그를 책벌하되 그 범죄행위의 만연 정도에 따라 징계하라는 것입니다. (마18:15-17, 고전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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