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신임총무 후보 안병창·김일엽 목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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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 신임총무 후보 안병창·김일엽 목사 등록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1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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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총회관서 후보자 정책 토론회 진행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윤재철 목사) 신임 총무 후보로 안병창 목사(화천늘사랑교회)와 김일엽 목사(대광교회)가 등록했다. 기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총회관 대예배실에서 총무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침례신문 최치영 편집국장의 진행으로 총무 직무와 총회 사무실 쇄신 방안, 교단 내 시급하게 해결할 문제, 총회 행정 관련 사항 등에 대해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안병창 목사는 갈등과 반목으로 찢어지고 분열된 교단의 위기를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교단에 대한 배은이라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교단의 발전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일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정파와 연령, 지역을 초월해 어디든 달려가 만나고 이해와 협력을 구해 법정 다툼까지 가지 않도록 화합의 역할을 맡겠다행정책임자인 총무로서 군림하지 않고 섬기며 총회장님을 받들고 임원들과 개교회 목회자를 잇는 체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또 특화된 국내선교 정책으로 미자립교회·개척교회 문제 해결 전문인 선교사 발굴로 미전도 종족 지역 선교와 북한 선교정책 수립 교단 차원의 다음세대 교육 대안 개발 목회가 기초 생활비 및 은퇴 목회자 노후 생활비 3년 이내 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맞서는 기호 2번 김일엽 목사는 언제나 총회를 생각하면 기도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았고 그때마다 총회를 향한 거룩한 부담을 가져왔다하나님께서 주시는 꿈과 마음의 안타까움, 비전을 이룰 수 있는 교단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총무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무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교단의 아픔을 씻어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침례교단을 세우기 위해 힘쓰겠다무엇보다 동역자들이 행복한 총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교단 행정 매뉴얼 수립 및 시스템화 일선 개교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정기모임 추진 다음세대와 미래를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 은퇴 목회자와 목회자 자녀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 목회 지원 등을 약속했다.

선관위원장 고숙환 목사는 이번에 선거운동 기간이 짧아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제대로 알리고자 토론회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후보자들이 앞으로 임시총회 선거 때까지 공명정대하게 선거운동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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