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진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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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진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연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2.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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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제9회 총회 개최…예장 성장·한국 총회 가입 인준
한국교회연합이 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권태진 목사의 대표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한국교회연합이 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권태진 목사의 대표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한국교회연합이 총회를 열고 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교연은 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제9회 총회에서 현대표회장인 권태진 목사를 제9회 대표회장으로 연임 추대하는 한편 3인의 상임회장과 신임원을 추대 인준하고, 예장성장, 예장한국 등 2개 교단의 회원 가입을 인준했다.

개회예배 설교자로 나선 권태진 목사는 성경에 소금이 맛을 잃으면 아무데도 쓸데없어 사람들의 발에 밟히게 된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때로 사람들에게 밟힌다고 원망하고 하나님께 분노와 원망을 표출하게 되는데, 그 전에 스스로 나를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기도에 전념함으로 소명을 회복해야 한다성령의 힘에 의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본연의 맛을 소생하고 회복함으로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한국교회연합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유영희 목사(기하성 총회장)나라와 민족의 평안과 발전을 위해’, 정광식 목사(예장개혁 총회장)남북의 평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김정용 목사(예장 개혁종로 총회장)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철호 목사(예장 합동총신측 총회장)한국교회연합과 세계 선교를 위해각각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총회대의원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장총회(총회장:김학모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총회(총회장:김학필 목사)를 신입 교단으로 인준했다.

이어 제8회기 선거관리위원장 이동석 목사가 제9회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연임을 보고하자 총회 대의원 전원이 만장일치 기립 박수로 추대했다. 이어 송태섭 목사(전 한장총 대표회장), 원종문 목사(피어선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호헌 증경총회장) 등 상임회장 3인도 박수로 추대했다.

한국교회연합이 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권태진 목사의 대표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권태진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서기에 김동성 목사(예장대신 증경총회장)를 호명함으로 인준했으며, 공동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인준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어 제9회기 예산과 사업계획안을 유인물대로 받은 후 홍정자 목사(진리 총회장)가 낭독한 제9회 총회선언문을 박수로 채택한 후 폐회했다.

한교연은 제9회 총회선언문에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훼손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순교적 각오와 결단으로 대항해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데 앞장 설 것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교회 본질 회복에 힘쓰며,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민족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역사 앞에 바로 설 것 연합과 일치를 통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이기심과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세상의 중보자로서 역할을 다하는 교회로 거듭날 것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복음을 증거하고 한국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선지적 교회로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한교연은 이번 행사에 각계에서 보내준 사랑의 쌀을 서울서부역 참좋은친구들 노숙인 무료급식소에 모두 전달하고, 낸년 132020년 신년하례예배 및 시무식을 400여 노숙인과 함께 드리면서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2020 사랑의 밥퍼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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