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 추계학술대회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기독교전문대학원이 지난 18일 2019학년도 2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기독교전문대학원장 김윤태 교수의 인사로 시작된 학술대회 1부에서는 채영삼 주임교수의 말씀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고려신학대학원 권수경 교수가 나서 ‘그리스도인의 글쓰기’를 주제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논문작성에 필요한 노하우를 나눴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종교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권 교수는 자신의 유학경험을 바탕으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운을 떼면서 논문 전체를 관통하는 논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명확한 진술인가? △논쟁이 가능한가? △내 입장이 명확한가? △자료 활용이 가능한가? △학술적 가치가 있는가? 등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 스스로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을 때 해당 논문은 높은 가치를 갖게 된다며,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의 글쓰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3부에서는 분과발표회가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된 각 전공별 학술발표회에서는 학위논문을 진행 중인 학생들의 논문 발표 및 지도교수들과 참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토론이 벌어졌다. 김윤태 대학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신학은 학문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기반을 두는 학문연구가 진척되는 계기를 가져왔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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