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가스펠 ‘어메이징 그레이스’
상태바
영화로 만나는 가스펠 ‘어메이징 그레이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1.19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8일 개봉…‘위대한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 녹음 실황 생생하게 담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가스펠 앨범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 솔의 여왕으로도 불리는 그녀의 이야기가 영화로 찾아온다.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영화는 1972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뉴템플미셔너리 교회에서 진행됐던 아레사 프랭클린의 가스펠 녹음 실황을 담고 있다. 제4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된 시드니 폴락 감독이 당시의 기록과 연출을 담당했고, ‘R&B의 창시자’ 제리 웩슬러와 스파이크 리가 제작을 맡아 음반 발매와 함께 개봉을 계획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개봉하지 못했다. 

이 작품이 47년 만에 세상에 공개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컸다. 알란 엘리어트 감독이 합류하면서 지난해 76세로 세상을 떠난 아레사 프랭클린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문화사역단체 ‘수상한거리’의 백종범 목사는 “영화는 가스펠 중 최고 판매율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어메이징 그레이스’ 앨범의 전설적인 라이브 녹음 현장을 그리고 있어 영화팬들과 음악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노래를 통해 인종과 성별의 벽을 허문 20세기 최고의 가수와 앨범에 참여한 관객, 교인들이 함께 만든 경이로운 순간은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전율, 그리고 위로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