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통합 다섯 번째 만남서 ‘연합기도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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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통합 다섯 번째 만남서 ‘연합기도회’ 제안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11.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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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교단 제104회 임원단 연합예배 드려

합동 임원단, 지난 4일 통합총회 본부 예방

제104회기를 보내고 있는 예장 합동총회와 예장 통합총회 임원단이 지난 4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연합예배를 드리고 양 교단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1959년 분열한 이후 동일한 회기를 사용하고 있는 두 교단은 제100회기부터 상호 방문을 가져온 이래 올해 5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예장 합동총회 임원단이 통합총회 본부를 예방하는 자리였다.

이날 연합예배는 예장통합 서기 조재호 목사가 인도한 가운데 합동 김종준 총회장은 ‘주의 일에 힘씁시다’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통합 김태영 총회장이 축도했다.

김종준 총회장은 “분열의 아픔이 있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가 되는 양 교단이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섬기자”고 전했다. 김태영 총회장은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두 교단이 성경적 질서를 훼손하는 시도를 막아내기 위해 힘쓰고, 2020년 6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의미를 기억하며 국가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합동 소강석 부총회장과 통합 신정호 부총회장은 축사 순서를 맡아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감당하면서 과거 분열의 아픔보다 앞으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자고 강조했다. 연합예배에 이어 양 임원단은 오찬과 간담회를 갖고 대화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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