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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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하나님께 감사
  • 이기쁨 목사
  • 승인 2019.11.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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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 목사 / 청주실로암교회 담임

| 신명기 26:1~11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지식이나 사회적 신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이웃,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섬기는 성도는 참으로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주신 하나님께 감사(1~3)
내가 수고해서 내가 벌었으니 마땅히 내 것인 것처럼 여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인색한 마음이 들고, 아까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 손이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해도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일한 대로 다 거두어들인다면 부자 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결국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면 우리의 수고가 헛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서 받은 것이라고 믿을 때에 삶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내 맘대로 관리하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여기면 더욱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2. 부르짖으며 감사(4~10)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해서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 응답받기까지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아뢰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종 되었던 애굽 땅에서 끄집어내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들의 삶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이끌어 가실 때 분명한 두 가지 주관을 갖고 계십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역사를 만들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택함 받은 자(소명: calling)는 하나님과 가까이서 모든 것을 의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3. 함께 즐거워하는 감사(11)
오늘날도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잘 살게 되었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의 고통에 귀를 막아버린다면 그 은혜라는 것은 가짜임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남에게 고통을 지워 돈을 벌어 교회에 십일조를 바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좀 적게 벌어 적게 바치더라도 남에게 고통을 지워 얻는 소득이 없도록 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삶을 사는 사람은 당연히 이웃을 섬기며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섬김과 나눔보다는 자기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지금 혹시 고난 중에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신실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강한 손과 편 팔로 역사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축복 가운데 계신 분들 계십니까? 고난의 때를 돌이켜보면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고백하며 간증하며 하나님 앞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받은 축복을 그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그 이웃들과 함께 나누면서 함께 즐거워하는 감사의 계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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