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복의 마중물 ‘개혁주의생명신학’…‘세계화’ 꿈꾼다
상태바
한국교회 회복의 마중물 ‘개혁주의생명신학’…‘세계화’ 꿈꾼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1.12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오는 23일 ‘창립 10주년 학술대회’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이성주·이경직·김상구 교수(왼쪽부터)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창립 10주년 정기학술대회의 의미를 소개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이성주·이경직·김상구 교수(왼쪽부터)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창립 10주년 정기학술대회의 의미를 소개했다.

오늘날 죽어가는 교회를 새롭게 하고자 신학은 학문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란 기치를 내걸고 달려온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이경직 박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강성교회(담임목사:황빈)에서 21회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500여년 전 종교개혁으로부터 계승한 개혁주의신학을 토대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취지를 갖고 2010년 시작된 학회는 그간 국내외 수많은 목회자 및 신학교수들의 참여로 다양한 연구결과와 실천방안들을 140여편의 논문들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학회는 제21회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회고하는 한편,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개혁주의생명신학회 회장 이경직 박사의 사회로 시작되는 1부 개회예배에는 강성교회 박요일 원로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2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학회 고문 장훈태 박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진섭 박사, 이경직 박사, 이춘길 박사가 각각 개혁주의생명신학회 10주년 회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역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3부 분과별발표 시간에는 황빈 목사(강성교회)를 비롯해 조경미(예수마을교회) 이효선(수정교회) 윤훈중(생명수샘교회) 김준식(하늘빛교회) 목사 등 그동안 현장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 연구와 실천에 앞장서온 목회자들이 자리해 개혁주의생명신학 관점에서 바라본 평신도 사역자 훈련법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학회장 이경직 교수는 갈수록 교회가 문을 닫고 신학생의 수가 감소하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대한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그런 만큼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사변화된 신학교육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개혁주의생명신학회의 외침이 이제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별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뼛속 깊이 받아들이고 실천한 연사들을 모셨다. 이를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이 더 많은 선교현장으로 확산돼 나아가서는 세계화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