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교단 신학 점검하고 미래 준비한다
상태바
기장, 교단 신학 점검하고 미래 준비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1.12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회와신학연구소 주관으로 ‘2020 기장신학대회’ 개최
기장총회가 지난 4~6일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2020 신년목회 준비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육순종 총회장은 교단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기장총회가 지난 4~6일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2020 신년목회 준비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육순종 총회장은 교단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복음의 자유’ 정신을 바탕으로 1953년 출범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육순종 목사)가 조선신학교 창립 80주년을 맞아 교단의 신학을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한다. ‘2020 기장신학대회’가 오는 2월 10~12일 수유리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와신학연구소(소장:최영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기장의 현재와 미래-도전과 위협, 갈등의 상황에서 화해와 연대의 공동체를 지향하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선교학 △교회사 △교육 △윤리 △실천 △목회상담 등 총9개 분야에 걸쳐 33명의 학자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목회와신학연구소는 “우리 교단은 한국교회의 신학운동을 주도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했다”며 “오늘의 교회는 급변하는 세상 한가운데서 수많은 도전과 위협에 직면해 있다. 우리 안의 신학적 역량을 모아 목회현장의 변화에 응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교회 개혁을 이루고자 ‘기장신학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6일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20 신년목회 준비를 위한 세미나’에서 기장 총회장 육순종 목사는 “기장정신이란 것은 교회 역사의 맥락 속에서 핀 꽃이며 열매”라고 말했다. 
육 목사는 특히 신학대회와 관련하여 “기장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려면 우리의 뿌리인 성서와 2천년 교회사, 500년 개혁교회와 130년 한국교회사로부터 지속적으로 풍성한 자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며 “우리 몸의 ‘코어’를 튼튼하게 단련시키는 운동처럼 교단 안에 코어가 잘 작동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