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를 품고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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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를 품고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 모색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1.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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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교회포럼 오는 18일 영락교회에서 개최

일터에서 살아가는 성도를 품기 위해 교회가 할 일은 무엇일까. 

영락교회와 선한목자교회, 온누리교회 등이 참여하고 있는 ‘일품교회 파트너스’와 일터개발원(이사장:방선기 목사)은 이 질문에 답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8일 영락교회(담임:김운성 목사)에서 첫 번째 ‘일품교회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와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충신교회 이전호 목사가 설교와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들 목회자들은 목회의 대상이 교회 안에만 머무르는 성도가 아닌 일상의 생활에서 일터를 소명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성도와 세상 사람들임을 강조하며 어떻게 그들을 품을 수 있을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제자훈련원 대표를 지낸 김명호 목사(일산대림교회)와 일터개발원 이사장 방선기 목사가 각각 △팀 켈러의 ‘일과 영성’ 안에 있는 제자훈련과 한국적 적용 △일품교회가 되기 위한 설교와 적용을 주제로 발제한다. 

일품교회 파트너스는 “지금의 한국사회에서의 기독교가 비난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기독교인과 교회가 일터와 사회에서 비기독교인들과 구별되지 못하고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라며 “이것은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모습이 이원론적인 목회에 치우쳐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또 “교회가 이제 일터를 품어야 한다. 더 정확하게는 일터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도를 품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가 일터를 알아야 한다. 성도들의 삶의 현장을 알아야 한다. 목회자가 일터에서의 옷을 입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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