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다시 세계선교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 회의가 마련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조용중 선교사·KWMA)는 오는 19일부터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온성전에서 ‘제18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개최한다.
‘미션, 비긴 어게인’을 주제로 하는 올해 한선지포는 다음 해인 2020년 KWMA 설립 30주년을 앞두고 선교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확인하면서 현재 직면한 급격한 변화 속 미래선교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열릴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지난해 보다 다양해진 선교지의 필요에 대응하고 전문적인 사역을 펼치기 위해 세분화됐던 실행위원회의 중간보고와 함께 영역별 테이블 토의 시간이 마련된다. 실행위원회의 보고와 토의 내용을 토대로 KWMA 설립 30주년인 2020년을 준비하는 프로젝트 추진방향과 계획도 논의하게 된다.
2019년 한 해 동안 이슈가 됐던 다양한 선교현장과 단체들의 보고를 듣고 6대 분과로 나뉘어 토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선교지에서 분쟁 사유가 되고 있는 선교지 재산권 문제를 놓고 교단과 회원단체가 토의한 후 2020년 1월 총회에서 표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선교계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제언하는 허버트홍 선교사의 발제와 찬양사역팀 빅콰이어의 간증시간도 마련된다. 이후 현장에 참가한 선교 전문가들의 논의 결과를 정리한 ‘2020 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KWMA 조용중 사무총장은 “한 해 사역에 대한 단순한 평가를 넘어 각 분야의 동력을 끌어올리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목사님과 회원 선교단체 대표님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