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는 행복을 꿈꾸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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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는 행복을 꿈꾸게 합니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1.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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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기부 활성화 위한 ‘에이매치’ 개최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함께하는 컴패션 에이매치’(Compassion A-match)를 개최했다.

컴패션 에이매치는 축구를 하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55 풋살대회다.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가 가난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함께 기획했다.

이영표 전 국가대표는 개막식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을 돕고, 그로인해 더 행복해해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컴패션 에이매치에는 50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은 16개팀, 160여명의 참가자가 선수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나눔펀딩과 현장모금을 통해 모인 후원금 4700여만 원은 가난 속에서도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태국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축구공 등 3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은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센터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날 4강에 진출한 4개 팀에게는 이영표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와 김병지, 김용대, 김형범, 송종국 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행사 말미에는 축구 레전드 5인과 참가팀 간의 스페셜 경기도 진행됐다.

이 밖에 에이매치 현장을 찾은 1000여명의 참여자들은 슛 속도 측정, 축구 다트 등 다양한 기부 이벤트에 참여하며 후원의 기쁨을 나눴다. 축구 레전드와 함께 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에는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컴패션 에이매치는 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 간 진행되는 한국컴패션 에이맨(A-man)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에이맨은 어린이를 위해 즐겁게 행동하는 후원자라는 뜻으로, 에이(A)는 가난 속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컴패션 후원자그룹 애드보킷’(Advocate, 옹호자)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이에 따라 캠페인 기간에는 축구 외에도 재능기부 에이맨 클래스, 컴패션밴드 콘서트, 연말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후원자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전 세계 가난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후원이 컴패션 어린이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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