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로 전세계 40만 성도 함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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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회로 전세계 40만 성도 함께 기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11.0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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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국내외 1만3천교회 동참
김은호 목사, “진영논리 떠나 하나님 관점서 기도전념”
오륜교회에서 시작된 다니엘기도회가 이제는 전 세계 40만 성도가 함께 기도하는 부흥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다니엘 기도회는 교파와 세대, 이념을 초월해 오직 하나님께 성령을 구하며 오는 22일까지 3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다니엘기도회
오륜교회에서 시작된 다니엘기도회가 이제는 전 세계 40만 성도가 함께 기도하는 부흥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다니엘 기도회는 교파와 세대, 이념을 초월해 오직 하나님께 성령을 구하며 오는 22일까지 3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다니엘기도회

복음의 열정과 기도의 열기가 점차 식어가는 이 때, 국내외 1만 3천교회, 40만명 성도들이 다시 한번 하나님께 부르짖고 부흥의 열정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하는 뜨거운 기도의 불길이 일어났다.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 기도회’가 지난 1일 저녁 8시 시작된 가운데, 기도회 모태가 되는 오륜교회(담임:김은호 목사) 예배당에는 기도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열기와 은혜가 넘실댔다.

‘다니엘 기도회’를 위해 일찍부터 자리를 메운 교인들은 하나님께 열정적인 찬양을 드리며 첫 마음을 준비했다. 기도회 실황은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1998년 시작된 다니엘기도회는 2013년부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동참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교회들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약 120여 국가에서 인터넷 접속이 이뤄졌다. 공식 집계된 참여 교회는 1만2천628개 교회, 참여 교단만도 100여 곳이 넘을 정도로 반향은 매우 크다. 

첫날 강사로는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가 강단에 서서 ‘영적 기념비를 세우라’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은호 목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오로지 기도에 전념하며 반복적으로 오로지 기도에 힘써 성령충만을 받았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왔을 때 여호수와 갈렙은 10명 정탐꾼과 달리 믿음의 눈으로 영적기념비를 세웠다”면서 “우리도 믿음의 눈으로 후손들이 되돌아올 수 있도록 영적기념비를 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기도회에 함께하는 국내외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 ‘다니엘기도회’, ‘한국교회’를 위한 공동기도문을 비롯해 각 지역 복음화를 위한 기도제목을 두고 열정적으로 기도를 모았다.

전 세계 1만3천교회, 40만 성도가 참여하고 있는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1만3천교회, 40만 성도가 참여하고 있는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기도회에는 박상원 선교사, 이상구 박사, 류정길 목사, 지성호 대표, 오름비 목사, 오은주 집사, 자두 사모, 안호성 목사, 최려나 성도 등 다채로운 강사진들이 연단에 올라 성도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다양한 교회 찬양팀과 문화공연팀도 3주간 함께해 은혜의 열기를 더하게 된다. 

올해도 오륜교회는 다니엘기도회에 동참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한 나눔사역을 또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각 교회에는 기도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료집은 물론 개인 기도카드, 홍보지, 포스터, 찬양집, 현수막, 영상자료 등을 일체 제공했다.

또 참여교회 예배환경 개선을 위해 ‘LED TV’ 설치, ‘도서환경 개선을 위한 서적 제공’, ‘꿈이있는 미래 사역컨텐츠와 컨설팅 제공’, ‘사랑의 헌금’ 등 다양한 나눔 사역도 함께 펼쳤다.

한편, 첫날 기도회에 앞서 교계언론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은호 목사는 조만간 ‘다니엘 프렌즈’(가칭)를 출범해 다니엘 기도회에 참여하는 교회 가운데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위해 긴급 지원사역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호 목사는 “다니엘기도회는 일체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순전한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그러할 것”이라며 “특히 외롭게 사역하고 있는 작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동일한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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