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중앙교회, 종교기관 최초로 환경부 장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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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중앙교회, 종교기관 최초로 환경부 장관상 영예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11.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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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2019 저탄소생활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주관 2019년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됐던 순천중앙교회(담임:홍인식 목사)가 지난달 31‘2019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에서 국민실천부문 최우수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저탄소생활 경연대회는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에 앞장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에서 종교기관이 수상한 것은 순천중앙교회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중앙교회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함께 친환경 아카데미, 녹색교회 아카데미, 7주간의 녹색 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통해 우산 비닐 안 쓰기, 종이 사용 줄이기 등 창조세계를 아끼기 위한 실천적 운동을 펼쳐왔다.

이밖에도 환경을 주제로 한 성경학교, 몽골 은총의 숲 생태기행, 전교인 녹색 한마음 체육대회 등 탄소를 줄이기 위한 교회 차원의 노력들이 인정받아 대회 본선에 참여한 20여 개 단체 중 최우수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담임 홍인식 목사는 이번 저탄소생활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은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창조세계를 전해주는 녹색교회가 되기 위해 순천중앙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한마음으로 수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한국교회 속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환경선교를 실천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나가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종교기관이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효과적인 교육과 다양한 실천활동으로 심사위원들과 환경부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줘 최우수상에까지 선정됐다앞으로 순천중앙교회의 저탄소생활 실천 사례를 모범 사례로 전국에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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