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언론위, 가짜뉴스 검증센터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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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위, 가짜뉴스 검증센터 설립 제안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1.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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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간담회에서 일명 ‘개미체커’ 플랫폼 설명

시민사회가 집단지성을 통한 허위조작정보 검증 사이트 구축에 나선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임순혜)는 지난 1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가짜뉴스 검증센터설립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언론위 임독욱 부위원장(광주대 명예교수)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전문가집단의 검증활동이 가세하는 검증센터를 구축하려 한다일명 개미체커를 통해 대다수 개미들이 협동방식으로 일하듯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개미체커는 네티즌이 가짜뉴스를 신고하고, 일정 수의 동의를 얻어 의제로 채택되면 시민들과 전문가 집단이 검증을 통해 진실을 가린다. 청와대 청원처럼 일정 수의 동의를 얻으면 게시판에 올라가고, 20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 답변이 의무화되는 것처럼 가짜뉴스 선정 및 검증에 필터링 장치를 두는 것이다. 주제는 누리꾼들의 호응도와 전문가의 평가를 반영해 선정한다.

임순혜 위원장은 해외와 국내 사례를 공부하면서 차별화된 팩트체크 검증 기구를 만들자고 했고, 시민들이 직접 팩트를 체크하는 사이트를 구성하려고 한다언론노조와 방송기자연합회,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여러 단체에 제안해 동의하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족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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