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송태섭 목사, 사진)가 제37회기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 선거를 공고했다.

한장총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36-1차 선거관리위원회 및 한장총 선거관리규정에 의거해 선거일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 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11월 6일부터 13일까지며 11월 14일에 등록후보자 자격심의를 진행한다. 선거는 11월 26일 제37회 정기총회 현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선거 공고는 한장총 홈페이지 외에도 회원교단 총회에 공문으로 발송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유중현 목사)는 공정선거를 위해 △후보자 식사‧금품‧향응제공 △집회 초청 △후보자 담합 등 금지사항을 안내했다. 이밖에 유선과 SNS를 통한 정책 홍보는 가능하다.

한편 한장총은 지난 28일 종교개혁일 502주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송태섭 대표회장 명의로 발표된 메시지에서 한장총은 “개혁의 실천의지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며 “나부터의 개혁은 뼈를 깎는 결단과 아픔을 감수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지적하는 것은 쉬우나 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어 환부를 도려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전했다.

한장총은 이어 “한국교회는 2년 전 종교개혁 500주년에 다채롭고 많은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제 그 동력을 바탕으로 얼마나 개혁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걷는 자만이 앞으로 갈 수 있다. 한국교회는 다시 개혁의 의지를 확고히 하여 계속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동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