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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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 마련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0.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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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제67회기 제4차 정기실행위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지난 24일 전농감리교회에서 정기실행위원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지난 24일 전농감리교회에서 정기실행위원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가 교회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교회협은 지난 24일 전농감리교회에서 제67회기 제4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안건토의에서 이홍정 총무는 사회적, 교회적으로 성폭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최근 교회협 내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교회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따라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에게 호소하며 안건을 상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모인 교회협에서 연 1회 이상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 이를 각 단체와 교단에서 의무화하고, 지역교회로 확산해야 한다성적인 장난과 농담, 언행은 피해자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2, 3차 가해로 이어져 공동체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매회기 정기총회 및 총회대의원, 실행위원, 프로그램위원 등에게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할 것 총무 산하로 성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할 것 위원회는 여성위원회 내 전문위원 4~5, 각 교단파송 위원 1명으로 구성할 것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실행위에서는 각 교단 임원들이 새롭게 선출됨에 따라 실행위원 및 총회대의원 교체가 이뤄졌으며, 총무보고와 각위원회별 사업보고가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지난 24일 전농감리교회에서 정기실행위원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지난 24일 전농감리교회에서 정기실행위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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