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은 모두가 제사장…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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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은 모두가 제사장…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0.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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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한 건강한 교회학교’ 개최

백석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미 건강한교회만들기본부가 지난 26일 건강한교회 사역센터에서 39회 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한 건강한 교회학교를 열었다.

이날 목사는 제사장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허광재 총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약교회와 중세교회의 제사장제도는 폐지됐으며,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제사장의 신분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당을 중심으로 한 모든 종교는 제사장이 있어서 신을 대리해서 백성에게 말해줘야 했다. 중보적 역할이 곧 제사장이었다이런 잘못된 생각에서 사람들은 신당을 꾸미는 일에 제1차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신당의 규모와 꾸며지는 정도에 따라서 신과 제사장의 권위가 함께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총재는 사람들은 신당을 위해 재물도 아낌없이 바치고, 영향력 있게 부흥시키려는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다중요한 것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바로 이러한 공해에 빠져있다는 사실이다. 회개보다는 자신의 복을 빌어주는 제사장에 의지해 갈수록 우상화하고, 축복된 교회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특히 중세교회에서 제사장 제도를 도입해,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교황이나 신부의 사제제도를 적용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하나님은 교회당 안에만 갇혀있을 수 없기에, 루터를 비롯해 개혁자들을 통해 교회당 벽을 헐어버리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은 다시 성경적 교회로 돌아오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에게 제사(제물)를 드리는 개념으로 예배를 드린다면 이는 커다란 잘못이라며 예배란 제물을 드린 만큼 복을 받는 조건적 행위가 아니라, 도리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건강한 교회학교에서는 변순복 교수와 강태평 목사가 나서 하나님과 함께 나눔’ ‘나눔의 시작을 각각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허광재 총재가 김순종·송병권·신금순·박순자 등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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