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전국 목회자 성결콘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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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전국 목회자 성결콘퍼런스 성료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10.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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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6일, 전국 목회자 600여 명 참여

성결 교단 목회자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갱신과 변화를 다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류정호 목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변화하는 시대, 성결의 복음으로를 주제로 목회자 성결 콘퍼런스를 열었다.

콘퍼런스는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사흘간 8번의 주제 강의, 그리고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들은 오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요구되는 목회전략을 제시했으며 목회자의 영성과 인격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제언했다. 특히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목회 현장 이야기와 사례들은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목회 강의에서 이덕한 목사(강서교회)는 예배와 설교 준비 등 목회의 기본기를 다질 것을 당부했으며 안용식 목사(김해제일교회)는 목회자의 영성과 인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는 말씀과 기도, 성령이 부흥의 길임을 전했다.

이전호 목사(충신교회)는 교회와 가정의 연계를 통한 다음세대 부흥전략을 제안했고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구조적 갱신과 다양한 사역자 영입, 체계적인 설교사역 등으로 부흥을 일군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은 웨슬리의 성결과 그 사회적 실천은 종말론적 시대를 견인하는 복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고, 최동규 교수는 오늘날의 목회는 영적 역동성, 소통, 자발성과 참여, 가족과 같은 친밀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분과별 선택강의로는 개척교회, 농어촌목회, 북한선교 등 목회자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강의들이 개설됐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총회 부서기 이승갑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가 기도하고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이가봇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했던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법궤만 의지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교회도 공을 사유화하는 죄를 범하지 말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신 것처럼 공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강의를 경청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제 각자의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 이번에 배운 부흥 성장의 노하우를 적용하여 교단이 제2의 부흥기를 맞도록 힘써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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