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가 올해도 152명에게 목사안수를 베풀었다.
카이캄 제40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1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안수식에는 국내 32개, 해외 20개 신학대학원 출신 총 152명이 목사안수를 받고 카이캄 회원목회자가 됐다.
새롭게 목사 안수를 받는 152명의 신학생은 이날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자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으로 믿을 것”을 서약했으며, 카이캄의 신앙고백을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인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워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하겠다”고 선언했다.
카이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인사말에서 “목사가 되는 일은 인간의 열정이나 소원으로 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며 “부르심에 대한 순종함과 택하심에 합당한 삶과 사역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또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은 산 제물이 되어 죽는다는 뜻”이라면서 “누구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말씀의 사람이어야 한다. 시대의 어두움에 섞이지 않을 성령의 사람이어야 한다. 양을 위해 몸을 던지는 선한 목자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용필 연합회장은 안수자들의 서약을 받은 뒤 안수례를 집례했고, 이들이 카이캄 제40회 목사안수식에서 안수를 받아 목사가 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욱 목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재단이사장)와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권면사와 축사를 전했고, 바리톤 유동직 씨가 특별찬양과 축가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는 1997년 7월 창립된 이래 22년 동안 40회의 목사안수식을 개최하며 대한민국의 독립교회운동을 견인해 왔다. 제41회 목사안수식은 2020년 4월20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