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 한-미 교회 비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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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 한-미 교회 비전 모색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10.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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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포럼개최
동북아한민족협의회-고든콘웰신대원 동북아평화연구원 공동주최
영안교회 양병희 박사 기조발제, 고든콘웰 닐리 게스톤 전 부총장 발표

한반도 상황에 맞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동북아한민족협의회(이사장:이정익 박사)와 미국 고든콘웰신학대학원 동북아평화연구원(원장:양병희 박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회 동북아 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기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며 한국교회에서 바라보는 통일론과 더불어 미국 복음주의권의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 평화 관점도 발표될 전망이다. 

포럼은 동원대학교 주동일 교수의 사회로 동북아한민족협의회 후원 이사장 강명식 장로의 대표기도 후 이정익 이사장의 개회사가 있을 예정이며, 전 통일부 차관 양영식 박사가 축사를 전한다. 

기조연설은 동북아한민족협의회 대표이자 고든콘웰신대원 동북아평화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양병희 박사가 나선다.

주제발표는 ‘한반도의 정세와 통일 전후 한국교회 역할’에 대해 평화한국 대표 허문영 박사,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평화연구원의 비전’에 대해 전 고든콘웰신학대학원 부총장 닐리 게스톤 박사, ‘복음적 평화통일의 길’에 대해 전 ACTS 총장이자 고든콘웨신대원 교수인 고세진 박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과정에서 탈북민의 역할’에 대해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안찬일 박사가 각각 발표한다.

특히 미국측 발표자인 닐리 게스톤 박사가 미국 복음주의권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평화 통일 가능성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북미회담 이후 미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남북 및 북미관계에 대한 시각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을 주관한 양병희 박사는 “남북관계 회복과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북핵문제 해결이 우선되어야 하며 한국교회의 최종 목표는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던 북한 전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다시 회복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병희 박사는 1999년 ‘동북아한민족협의회’를 설립한 후 지난 2003년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인도적 대북지원에 앞장서 왔다. 동북아한민족협의회 설립이후 지금까지 항생제와 비타민 등 의약품 10억원 상당을 북한에 전달했으며, 평양 봉수교회에 120만불 상당의 냉동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자신이 시무하는 영안교회를 통해 탈북자 전도와 세례에 힘써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18일 미국 복음주의 명문대학인 고든콘웰신학대학교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동북아평화연구원장직을 수락했다.  

고든콘웰 동북아평화연구원은 내년 5월 미국에서 제2회 포럼을 열고 북한선교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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