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는 성도들의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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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성도들의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 이인창
  • 승인 2019.10.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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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교갱협의회, 지난 7일 첫 ‘에스라기도회’ 개최
설교 박성규 목사, “책망하고 죄 짊어지는 목회자돼야”
한국교회 목회자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예장 합동 교갱협협의회가 지난 7일 서대문교회에서 첫 '에스라기도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 목회자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예장 합동 교갱협협의회가 지난 7일 서대문교회에서 첫 '에스라기도회'를 개최했다.

 

목회자 회복을 위한 권역별 기도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예장 합동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찬곤 목사)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교회(담임:장봉생 목사)에서 수도권강북 교갱협을 중심으로 하는 첫번째 에스라기도회를 가졌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도회 설교는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가 범죄를 막지 못한 범죄를 제목으로 전했다.

박성규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는 예배당의 크기, 성도수의 감소가 아니라 죄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참 선지자는 회개해야 살 수 있기 때문에 죄악을 드러내야 한다우리의 강단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가르치며, 범죄를 지적하며 회개를 손포하는 강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목사는 지금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 목회자의 죄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우리 성직자들이 성도들에게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깊이 있게 돌아봐야 할 것이라면서 오늘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목회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백성들을 책망하고, 백성의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긍휼을 구하는 제사장적 선지자라고 전했다.

설교 후 곧바로 참석자들은 기도회를 가졌다. 성복중앙교회 길성운 목사, 맑은샘광천교회 김현중 목사, 장봉생 목사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침체되고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는 현실을 만든 죄악을 회개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다음세대와 소통하고 교회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구했다.

대표회장 김찬곤 목사는 우리가 드리는 작은 몸부림이 우리를 살리고 교회와 나라, 민족에 소망을 줄 수 있는 역사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기도회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운동이 되어 교회들에게 흘러가는 역사가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한목협은 지난 8월 제24차 영성수련회에서 기동운동 추진을 결의했으며, 두번째 기도회는 수도권강남권역 중심으로 122일 노량진 강남교회에서, 2월에는 인천, 4월에는 대전충청, 대구경북/부울경, 전남/전북 등지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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