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서 모인 도움의 손길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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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모인 도움의 손길에 감사”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0.1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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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2019 후원자 페스티벌’ 개최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설립 25주년을 맞아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2019 유니세프 후원자 페스티벌’을 열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설립 25주년을 맞아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2019 유니세프 후원자 페스티벌’을 열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설립 25주년을 맞아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2019 유니세프 후원자 페스티벌을 열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광진구)에서 5천여 명의 후원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페스티벌은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두 후원자 운영단이 진행한, 말 그대로 후원자들에 의한, 후원자들을 위한, 후원자들의 축제.

이번 페스티벌에는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정오부터 약 6시간 동안 유니세프 아동보호 활동을 주제로 한 ‘LOVE unicef’, 유니세프 재능기부자들의 특별한 무대 ‘ENJOY unicef’, 유니세프 후원자의 원데이 클래스 ‘PLAY unicef’, 유니세프 후원자가 기획 운영한 이벤트 존 등이 마련됐다.

가족 단위의 후원자 참여가 높았던 ‘LOVE unicef’ 존은 차별 타파 볼링 게임, 유니세프 위생키트 그림 맞추기, 병균 잡기 볼 풀 게임, 모기장 메시지 부스, 맘껏 그림 그리기 등과 난민어린이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VR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한편, 어린이 후원자들은 가정·학교·사회 등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폭력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자 ‘END violence (폭력 근절)’의 주제로 직접 피켓을 만들어 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 음악분수까지 4차례에 걸쳐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참여한 황시원(신중초 5학년)군은 가두 캠페인에 참가하고 나니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친구들을 따돌리는 건 옳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학교 폭력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본 행사에서는 유니세프 후원자들의 다양한 재능으로 이뤄진 원데이 클래스는 천연비누 제작, 티클래스, 팝업북 제작, 캘리그래피 등이 인기를 끌었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비파, 기타, 첼로 등으로 구성된 후원자 연주팀과 밴드 등이 음악과 노래가 마련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기금의 90% 이상은 정기후원자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유니세프가 전 세계에서 사업을 펼치는 데 가장 큰 힘이자 원동력이라며 “40만 명의 정기후원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그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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