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총회장, “한마음 한뜻으로 믿음의 본이 되는 교회 돼야”
‘청라성전’, 지하 1층 지상 4층… 3년 3개월 성도들 기도의 열매
십만 성도, 일만 나눔방, 오천 지역장, 일천 선교를 뜻하는 ‘1151’ 비전을 꿈꾸며, 부흥 성장하고 있는 주안중앙교회(담임:박응순 목사)가 2016년 기공예배를 드린 이후 약 3년여 만에 청라성전에 입당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주안중앙교회는 성도들과 동인천노회를 비롯한 교단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성전에서 입당 및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탁월한 영적지도자와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온 결과 오늘의 주안중앙교회가 있을 수 있었다”며 “새 성전에 입당하고 새 일꾼을 세우는 이 시점에서 성도들이 하나 되고 믿음의 본이 되는 교회를 이루어가 달라”고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특별히 임직자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믿음의 본이 되는 임직자’, 예수님의 흔적과 사랑이 가슴에 묻어있는 ‘오래참음의 본이 되는 임직자’,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한 중심에서 ‘착한양심으로 행함의 본이 되는 임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청라국제도시에 세워진 ‘청라성전’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약 4천평, 본당 좌석수 3천석 규모로 완공돼 지난 9월 20일 준공검사를 완료했다. 2016년 6월 착공한 이래 3년 3개월 동안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헌신으로 건축이 진행된 끝에 맺은 열매였다.
박응순 담임목사는 “복된 성전건축을 허락해 주시고 입당할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교회를 위해 동역해주신 장로님과 우리 교회 온 성도님, 기도해주신 동인천노회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귀한 성전이 지역을 복음화시키고 세계 복음화를 위해 귀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건축위원장 이상만 장로도 “부평성전 1,020석에 이어 청라성전을 완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당회장 목사님과 사모님의 눈물의 기도, 물질과 기도로 헌신한 모든 성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교회가 품고 있는 ‘1151’ 비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응순 목사는 이상만 건축위원장, 건축실행위원장 박증순 장로 등 건축위원회 위원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건축에 참여한 공사업체 대표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주안중앙교회를 위해 일할 93명의 새 일꾼들이 세워져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식에서는 김익수 장로가 은퇴하고, 김만식 안수집사 등 22명, 고영숙 권사 등 52명이 임직, 김승영 명예안수집사 등 7명, 강명자 명예권사 등 11명이 추대됐다. 임직자와교우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교회의 가르침을 받을 것을 서약했고, 안수위원들이 임직자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었다.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원로),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기하성 증경총회장 백승억 목사(서산순복음교회 원로), 백석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문교회 이훈구 목사, 동인천노회 증경노회장 임병재 목사(엘드림교회), 증경노회장 차명수 목사(아름다운교회), 증경노회장 성용철 목사(방주교회) 등 교단 안팎의 지도자들이 강단에 올라 임직자들과 성도들에게 충성된 일꾼으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응순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임직패와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임직자들은 청라성전 헌당을 위해 건축헌금을 했다. 임직식은 증경노회장 정민부 목사(월드성산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주안중앙교회는 1984년 1월 1일 당시 박응순 전도사와 12명의 성도가 인천 주안에서 개척예배를 드린 이후 꾸준히 부흥 성장해 왔다.
현재는 부평성전과 청라성전, 연수성전을 주축으로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국내 여러 선교기관을 후원하고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파송하며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