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 함양에 교회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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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성 함양에 교회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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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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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여자초등학생 한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 여중생 7명이 전원 경찰에 검거됐다. 최근 법원이 발간한 ‘2019년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소년보호 사건 중 폭행사건은 총 1,779건으로 2009년 465건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상해 사건도 2009년 9,255건에서 지난해 1,341건으로 늘었다.

폭행과 상해처럼 타인의 신체에 물리력을 행사하는 범죄가 늘어난 이유는 형사 사건으로 처리된 학교폭력 사건이 과거보다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소년 관련 전문가들은 청소년 범죄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범죄 접근의 용이성, 사회적 유대의 약화, 가족 구성원의 붕괴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한다. 따라서 교육부, 법무부, 경찰청, 문광부 등 각 부처합동으로 협의체를 마련해 청소년 폭력 범죄 증가에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나마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들이 눈에 띄는 것은 다행이다. 유흥업소 및 학원가를 돌면서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청소년 선도 및 범죄 예방에 힘쓰는 마을 자율방범대를 비롯, 주민과 구청, 학교, 경찰서, 상담자들이 협력해 캠페인을 벌이는 곳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정과 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언어 순화와 예절, 인성교육 등이 필요하다. 교회가 지역사회 및 주변 학교와 협력해 건강한 청소년 보호를 조성하는데 힘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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