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와 신앙의 자유를 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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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와 신앙의 자유를 외칠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9.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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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2019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열린다

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인 ‘2019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ZAKAR KOREA GATHERING)’이 오는 10월 3일 서울시 서초구 더크로스교회에서 열린다.

자카르 코리아가 주최하고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서울통일광장기도연합,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등 총 4개 단체가 주관하는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이 오는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2시간 릴레이 행사로 진행된다.

‘자카르(zakar)’는 히브리어로 ‘기억하다’는 뜻으로 기억하고 암기하는 정도에서 벗어나 주의를 더 기울여 행하고자 하는 의지적이고 능동적인 행위를 포함한다. 50여개 교회와 단체가 연합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탈북민, 북한인권 활동가가 설교와 강의, 증언자로 참여한다.

주요 강사로는 손인식 목사(그날까지선교연합), 마요한 목사(새희망나루교회), 박호종 목사(더크로스교회), 이빌립 목사(열방샘교회), 정베드로 대표(북한정의연대) 등 탈북민과 북한인권 활동가가 나선다. 증언(탈북민)으로는 이한별 소장(북한인권증진센터)을 비롯한 다수가 참여하며, 북한에 6년 동안 강제 억류돼 있는 김정욱 선교사의 형(김정삼)도 참석해 호소기도를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북한 구원 △북한 회복 △북한 정의 △북한 기억 △북한 재건 △북한 소명 등 6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각 섹션에서는 실제 북한에서 박해와 고난을 받은 탈북민 증언자들이 정치범 수용소를 비롯한 북한의 인권과 신앙의 자유 침해 문제에 대해 간증과 증언을 하게 된다. 동시에 참석자들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선교사들을 포함한 박해받는 북한사람들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의 자유와 인권개선을 위한 행동에 동참을 원하는 성도 및 일반인들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카르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www. zakarkorea.com)

한편 대북인권단체 북한정의연대의 대표로서 게더링의 실무대표인 정베드로 대표는 이번 행사를 열게 된 취지에 대해 “북한정권의 북한주민에 대한 박해와 인권침해 중지를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연합해 간절히 기도하고 행동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자카르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0일 ‘UN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박해지수가 높은 북한인권 문제와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와 행동으로 동참하기 위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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