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통일부 대북지원단체 공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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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통일부 대북지원단체 공식 선정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9.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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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준비위원회 설립 4년만에 성과…교단 중 4번째

교단 내 통일준비위원회가 조직된 지 4년 만에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이승희 목사)가 최근 통일부 대북지원 사업단체로 선정됐다.

통준위 설립 이후부터 추진해온 노력의 결과로, 현재 한국교회 교단 가운데 대북지원 지정단체로 등록돼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구세군대한본영,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이어 4번째 교단이 됐다.

합동총회는 제102회 정기총회에서는 통일NGO 설립을 결의하기도 했지만, 통일준비위원회는 NGO 설립보다 대북지원단체가 북한 사역을 위한 융통성과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재차 통일부 등록을 추진했다.

지정 결과는 지난 723일자로 나왔지만, 정기총회를 앞둔 최근 임원회에서 그 내용이 처음 공개됐다. 통일준비위원회는 제104회기 대북지원 사업예산으로 3억원을 책정하고 23일 개회한 정기총회에 청원했다.

합동총회는 그동안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을 간접적으로 진행했지만, 이제는 북한 내 공식기관과 직접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승인신청을 위해 제출된 협약서에는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이 서명했다. 한편, 현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제100회기 통일준비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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