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5신] 2년 뒤 106회기부터 총회장 상근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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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5신] 2년 뒤 106회기부터 총회장 상근제 시행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9.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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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 비례대표제는 정치부서 1년 연구 후 보고

통합 총회가 2년 뒤인 106회기부터 총회장 상근제를 적용하기로 결의했다.

25일 오후 회무에서 통합 규칙부는 총회장 제도를 1년 상근직으로 하는 결의에 대한 후속조치 연구안을 보고했고 총대들의 허락으로 통과됐다.

규칙부는 108회기부터 시행을 보고했으나 김태영 총회장의 부총회장 출마 예정자들이 이미 인지하고 있어 5년을 연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에 총대들이 동의하면서 106회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상근제로 변경되면 총회장에 선출된 목사는 사역 교회에서 안식년을 갖고 1년 임기 동안 상근으로 봉사하게 된다. 총회에서 지급하는 보수는 없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교회가 보수를 책임지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밖에 부총회장 후보가 단일 후보이고 선거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박수로 추대하도록 하는 총회 임원선거 조례 개정도 통과됐다.

관심을 모았던 정기총회 총대 비례대표제는 1년간 연구 후 보고하기로 했다.

총대 비례대표제란 그동안 정기총회에 참여할 기회가 현저히 적었던 청년, 부목사, 특수기관 목사, 40대 장로 등에게 총대권을 부여하자는 취지의 제도다.

현재 통합 총회 총대 약 1,500명의 평균연령은 62세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고령화된 총회가 장로교단의 대의정치를 실현하지 못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서울노회(노회장:이화영 목사), 서울서남노회(노회장:한요섭 목사), 인천동노회(노회장:이범진 목사), 전남노회(노회장:정종채 장로), 포항노회(노회장:박진석 목사) 등 다수의 노회가 헌의한 바 있다.

25일 오후 회무에서 통합 정치부는 총대 비례대표제를 1년간 연구하고 보고하겠다고 발표했고 총대들은 받아들였다.

이밖에 교단 미래발전 계획 수립과 정책위 신설, 백서 발간 등 교단 미래 정책과 관련된 사항은 임원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젠더주의 대책위원회 신설 등의 안건은 동성애대책위원회에 이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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