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본에 충실한 합신총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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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기본에 충실한 합신총회 만들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9.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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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 제104회 정기총회…총회장에 문수석 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4회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총회장에 문수석 목사(벧엘교회)가 선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4회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가운데 임원선거에서 신임총회장에 문수석 목사(벧엘교회)를 선출했다.
지난 24일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4회 정기총회 임원선거에서 신임총회장에 문수석 목사(벧엘교회)를 선출했다.

이번 합신총회 임원선거는 전자투표가 처음 도입돼 신속하게 치러졌다. 목사 총대 151명, 장로 총대 77명 등 총 2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문수석 목사가 191표를 얻어 신임총회장으로 선출됐다.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과반수가 나오지 않아 4차에 걸친 투표 끝에 116표를 얻은 박병화 목사(상동21세기교회)가 선출됐다.

문수석 신임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기본에 충실한 교단이 될 것을 다짐했다.

문 신임총회장은 “한국교회 위기의 가장 큰 이유는 신앙의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것이 아니라 칭송을 받을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합신이여, 함께 일어나자”고 당부했다.

한편 임원선거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총회장 홍동필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장임구 장로의 기도, 서기 김기홍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홍동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우리가 살아내야 할 삶’(행 16:16-34)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해야 할 사명과 살아내야 할 삶이 있다”며 “합신교단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교단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금은 숫자가 아니라 진짜가 필요한 시대다. 예수 생명으로 사 교단만이 가장 큰 교단이요, 강력한 교단이며, 최고의 교단”이라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합신총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홍동필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됐으며 증경총회장 임운택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번 합신총회에서는 △노회 지역 재조정 및 획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 △총회 상비부 및 특별위원회 조직 개편에 따른 총회 규칙 개정 △이단·사이비 대책 △총회 표준예식서 개정 △웨스트민스터 표준 문서 개정 △담임목사를 위임목사로, 임시목사를 시무목사로 헌법 수정 등이 주요이슈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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