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이데올로기’, 성정체성과 가정의 해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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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이데올로기’, 성정체성과 가정의 해체 목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9.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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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고찰’ 세미나

21세기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인간의 성별을 생물학적 성이 아니라 사회․심리적 성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고 보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남녀 결합의 전통적 가정제도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진단에 따라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은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곽혜원 박사(21세기교회와신학포럼)는 ‘젠더이데올로기가 야기하는 가정해체와 건강한 가정 구축의 당위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주최로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주최로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곽 박사는 “이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문화인류학적 동향으로 남성과 여성의 성별(性別)이라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철폐하려는 가공할만한 움직임이 있다”며 “성별의 해체를 부르짖는 최선봉에는 ‘젠더 이데올로기’(gender ideology)가 그 중심점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인간의 출생 시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생물학적 성(sex)이 아니라, 사회·문화·심리적 성으로 간주되는 젠더(gender)를 통해 임의대로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시대사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젠더 이데올로기의 확산에 따라 성을 다원주의적으로 이해하면서 각자가 스스로 느끼는 대로 성별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가치관이 퍼져나가고 있다. 급기야 외국에서는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을 법적으로 용인하기 시작했다.

곽 박사는 “그 결과 수십 가지의 비정상적인 젠더 퀴어들(gender queer)를 양산하게 됐다”며, “사실상 젠더 이데올로기는 각종 부도덕한 성관계를 맺는 젠더 퀴어들을 정당화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가정의 해체를 야기하는 매우 위험한 시대사조로서 21세기 젠더 이데올로기의 핵심 전략인 젠더 주류화는 남녀 고유의 성정체성을 해체시킬 뿐만 아니라, 가정의 해체를 주요 목표로 삼는다”고 지적했다.

동성 파트너십을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혼과 동등하게 만드는 일은 인류가 수천 년간 지켜온 결혼과 가족의 유산에 대한 역사적 파괴라는 진단이다. 이러한 성윤리의 붕괴는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혼란을 야기하며, 더 나아가 문명 자체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것.

특히 곽 박사는 “건강한 가정 공동체의 구축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할 이 시대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위해서도 대단히 가치 있는 일”이라며 젠더 이데올로기의 확산을 막기 위한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성도덕과 가정을 총공격하는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가정 중심의 성결한 성윤리를 지켜내야 한다. 가정 중심의 성윤리와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몸을 성결하게 함은 성서가 독려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강행하는 글로벌 성 혁명의 거센 파도 앞에서 결혼 및 가족제도가 해체되고 지구촌 사람들의 심신과 영혼이 황폐화되는 위기에 직면해 21세기 새로운 여성운동은 ‘가정을 살리는 여성운동’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대권 교수(서울대 법대)가 ‘인권기본법 제정 아이디어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 전윤성 미국변호사(사단법인 크레도)가 ‘성평등 조례와 젠더이데올로기 법제화’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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