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교육 도입으로 신학의 글로벌화 감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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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교육 도입으로 신학의 글로벌화 감당할 것”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9.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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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백석대 방문해 원격교육 ‘벤치마킹’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원격 교육이 대학가에서 훌륭한 모델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윤문기 이사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은 지난 16일 백석대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콘텐츠 개발·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백석대는 지난해 대학원원격교육개발원을 설치하고 신학과정을 필두로 콘텐츠를 개발한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국내 최초로 신학대학원 정규과정을 원격수업으로 제공 중이다.

백석대의 신학교육 콘텐츠에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향한 의지가 담겼으며 궁극적으로 신학은 학문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의미를 다음세대에 전수하는 게 목적이다.

백석대 이재천 대학원부총장은 학령인구 급감 등 고등교육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 앞에, 온라인 교육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이라며 국내 신학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양 대학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의의를 전했다.

백석대 대학원원격교육개발원 이경직 원장은 복음전파의 마중물을 감당할 국내 신학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견고히 다듬기 위해, 두 교육기관이 상호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하게 돼 뜻 깊다며 나사렛학원 측에 기독교윤리학개론 과목의 대표 교수로서 콘텐츠를 개발한 경험을 진솔하게 나눴다.

이에 나사렛학원 관계자들도 국내 신학 교육기관 간 학습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절실하다한 발 앞서 걸음을 내디딘 백석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 달라고 화답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신학교육과 선교의 세계적 흐름에 우리 대학이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나사렛대학교의 벤치마킹 방문을 계기로 국내외 유수 교육기관들의 학술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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