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려운 이웃들과 나눈 따뜻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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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어려운 이웃들과 나눈 따뜻한 ‘정’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9.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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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복지재단, 제44회 ‘사랑의 쌀 나눔 잔치’ 개최
임마누엘복지재단이 지난 5일 제44회 사랑의 쌀 나눔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600명의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쌀을 지원했다.
임마누엘복지재단이 지난 5일 제44회 사랑의 쌀 나눔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600명의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쌀을 지원했다.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전달됐다.

사회복지법인 임마누엘복지재단(이사장:김경식 목사)은 지난 5일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송파구지회 앞마당에서 제44회 ‘임마누엘 사랑의 쌀 나눔 잔치’를 개최했다.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는 ‘쌀 나눔 잔치’는 1989년부터 시작해 올해 44회를 맞았다. 임마누엘복지재단은 이번 ‘쌀나눔잔치’를 통해 지체장애인, 교통장애인, 농아인, 시각장애인, 기능장애인 등 송파구 관내의 장애인 600명에게 사랑의 쌀을 지원했다. 

재단 이사장이자 현재 송파구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김경식 목사는 송파구청을 비롯해 관내의 다양한 장애인 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수혜대상자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선정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단체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재가 장애인 및 어르신들께 쌀을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봉사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한다는 점과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별히 행사 당일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연기나 취소 없이 진행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악천우 가운데에서도 송파구청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과 구의원, 관공서 및 지역사회 유관단체 기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식 목사는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게 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며 “송파구민 분들께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점점 더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지고 후원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아진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원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마누엘복지재단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성경말씀을 원훈으로 삼고 36년 동안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 8개의 산하 장애인복지시설을 두고 있으며 본부격인 ‘임마누엘집’은 1983년 도봉구 안골부락 천막집에서 장애인 10명과 함께 시작해 현재는 송파구 거여동에서 장애인가족 50명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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