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나누는 ‘나눔운동’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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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나누는 ‘나눔운동’ 실천해야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9.09.1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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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6) 나눔운동①

핵심 성경구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교회가 복음의 참된 모습을 상실한 데 있습니다. 복음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은 놓쳐 버리고 외형적인 껍데기를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아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그들은 복음을 통해 알게 된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그 순종은 이웃 사랑으로, 나눔운동으로 나타납니다. 

신학은 ‘생명을 받고, 생명을 주는’ 신학이어야 합니다. 은혜로 생명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웃에게 생명을 나누어 줌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나눔운동은 그러한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이론뿐인 신학이 아니며, 학문으로서의 신학도 아닙니다. 교회 현장에서 실제로 실천되고 이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기독인으로서의 삶의 실천운동입니다. 나눔운동은 그리스도의 희생과 섬김을 본받아 모든 것을 세상과 이웃을 위하여 나누고 섬기는 운동입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나눔운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영적, 물질적 축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구원의 기쁜 소식을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의 소식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모든 좋은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나눔운동은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운동입니다. 이제 개혁주의생명신학에서 말하는 나눔운동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릅니다. 아는 것은 지식에 불과합니다. 믿음은 나 자신을 내려놓고, 십자가 앞에서 온전히 죽는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했던 것처럼 우리도 무조건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에는 지적 요소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신학을 배울 때, 우리가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습관을 훈련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3장 3절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전심을 다해 준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면서도 자신들은 그대로 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한국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바리새인들을 닮지는 않았습니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가르치면서 자신들은 불순종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희는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한다”는 주님의 책망을 받지는 않겠습니까? 성경대로 생각하고, 성경대로 말하고, 성경대로 가르치더라도 성경의 말씀이 자신의 행위와 삶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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