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취임감사예배…“겸손한 사역자 될 것”
침례교단의 대표적인 교회로 꼽히는 지구촌교회 제3대 담임목사에 최성은 목사가 취임하고 지난 8일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최성은 목사는 “오직 예수님만 드러내는 겸손한 사역자가 되겠다”면서 “주님이 부르셨으니 순종하는 막대기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을 높이 들고 오직 예수님 사랑, 예수님 자랑에 힘쓰도록 여러분이 기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취임인사를 전했다.
설교를 맡은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는 “사람은 스펙과 겉모습을 보지만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마음을 보신다”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최성은 목사를 담임목사로 맞아 함께 복음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지구촌교회에서 9년여 기간 동안 섬긴 뒤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떠나겠다고 밝혔던 전임 진재혁 목사는 “지구촌교회와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교인들도 최성은 목사의 사역을 위해 기도로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지구촌교회는 지난해 9월 진재혁 목사가 사임을 발표한 이후 후임 목회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취임한 최성은 목사는 미국 남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서 9년 동안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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