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장병 육성에 기도와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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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장병 육성에 기도와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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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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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8월 14일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5년 동안 총 290조5,000억 원이 투입된다.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한 배경은 오는 2022년쯤 예상되는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을 대비하고 5년만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민 안보 불안감을 해소하자는데 있다.

국방부가 공개한 청사진대로라면 군정예화가 금방이라도 실현될듯하다. 하지만 최근 군의 기강과 대비 태세가 많이 해이해졌다고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14일 진해 모 부대의 탄약고 초소에서 야간 경계 근무 중인 병사들이 휴대전화로 치킨과 맥주 등 술을 배달시킨 뒤 같은 부대 후문 초소 근무자들을 불러 술판을 벌인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이 바람에 후문 초소에는 1시간 반 동안 경계병이 없었다고 한다.

이런 시점에 군대에서 ‘진중세례’를 받은 장병 수가 3년 연속 하락, 지난해에는 13만1,764명으로 전년대비 1만1,322명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출산율 저하와 정부의 병력 감축으로 인한 군 입대자 수 감소, 군대 통폐합, 타종교의 적극적인 포교활동도 ‘진중세례자’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세례 받는 기독 장병들이 건전한 병영 문화 형성과 군 기강을 바로 세우는데 힘이 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한국교회가 군인교회들을 비롯해 수고하는 군목들과 군장병, 그리고 군선교 단체와 민간인 신분의 군선교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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