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분야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에 순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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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분야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에 순종해야 한다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9.08.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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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5) 하나님나라운동④

우리는 이 세상을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이 구절이 등장하는 단락 전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이 구절에서 명령형은 ‘제자를 삼으라’라는 말씀 한 가지입니다. 나머지는 제자를 삼는 방법을 설명하시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해야 합니다. 하나는 세례를 베푸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르치는 것입니다. 

두 가지 중에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즉 어떤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려면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과 예수님의 교훈을 가르쳐서 그것을 실천하게 하는 것 두 가지가 반드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앙고백은 잘하지만 예수님의 교훈을 알지 못한다면 아직 제자가 아니고, 반대로 예수님의 교훈대로 살기는 하는데 아직 성삼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그 역시 아직 제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성삼위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교훈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의 교훈을 가르치되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는 도리는 물론이고 산상설교에서 말씀하신 이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세세한 말씀까지 다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자의 삶 전체를 포괄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부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교훈들을 그냥 머리로 외우고 있으면 됩니까? 아닙니다. 실천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지식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신앙생활, 교회생활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분야에서 예수님의 교훈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나라운동입니다. 

또한 세상의 모든 영역은 하나님의 영토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 

이 구절은 왜 우리가 교회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세상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고, 세상 모든 것의 주권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그 어느 것도 하나님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사탄이 인간의 범죄를 틈타 세상에 들어와 하나님 대신 주인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그냥 놔두고 보아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나가라. 이곳은 원래 하나님의 영토다”라고 하며 사탄을 내쫓아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내쫓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꼭 지역적인 개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분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 10:5)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계, 체육계, 연예계 등에서도 모두 왕으로 섬김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나라운동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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