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묻고 말씀에서 듣고 순종을 위해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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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묻고 말씀에서 듣고 순종을 위해 싸워야”
  • 임석순 목사
  • 승인 2019.08.2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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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예수님과의 동행은 사람이 계획하고 결단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와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15:4)

우리는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가 열매를 맺는다면 그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주께서 맺으신 열매입니다. 우리는 나무이신 예수님을 떠나서는 결코 생명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마음 속에 새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며 그의 삶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1. 무엇이든 예수님께 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묶여진 우리들은 언제나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예수님께 먼저 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오가시는 분(계2:1,2)이십니다. 이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예수님께 묻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 37:23~24)

예수님께 물었으나 묵묵부답(黙黙不答)하실 때는 하던 것을 망설이지 않고 지속하면 됩니다. 주님은 창조 이전부터 우리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주께 물으며 그 답에 대해 각자가 가진 믿음의 판단대로 자기 삶을 살아갈 때에 혹시 우리가 주 님의 계획과 다른 길을 갈지라도 아주 엎드러지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주십니다.

2.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성육신하시기 전까지는 선지자들을 통해 자기 백성들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성경 66권을 통해 특별한 계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해 66권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해야 합니다. 물론 성경에는 우리 삶의 세세한 부분에 관한 지시까지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일이라도 우리가 주님께 묻는 마음으로 날마다 말씀을 묵상 한다면 주님께서는 깨닫게 해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계획하고자 하는 바를 주님께 물으며 그 답을 분별하는 일에 있어서는 사단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66권의 성경을 기초로 해야 합니다.

3. 포기하지 않고 육과 싸웁니다. 우리는 주님께 묻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닫지만 이에 합당한 순종의 삶을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종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이 싸움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매우 큽니다. 순종을 위한 싸움은 그 자체가 하나님 앞에 예배가 되어 우리의 삶이 주께 드려진 바가 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치유와 복이 주어집니다. 요단강을 건너가라는 말씀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 앞까지 이르렀을 때에도 강을 건널 수 있을 만한 아무런 징조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무릅쓰고 요단강에 한 발을 내딛었을 때 물이 갈라졌습니다. 한 발자국을 때기 전까지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일은 첫발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첫 발을 내딛을 때 결국 강물이 갈라지는 승리의 역사를 누리게 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는 범사에 주님께 묻고, 말씀을 통해 주님께 들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답이 없으실 때에는 묻는 일을 지속하면서 계획한 바에 착수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붙드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종하기 위해 피 흘리기까지 육과 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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