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설교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특징이 다 있습니다. 키가 크거나 작거나, 눈이 크거나 작거나, 그리고 성격이 좋다거나 좋지 않다거나, 그 사람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교회 도 마찬가지로 먼 곳까지 좋은 교회라고 소문이 나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대나 칭찬의 대상이 된 교회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아 시아 일곱 교회 중에도 극히 소수만이 칭찬을 받았습니다.
1. 연결이 잘 되어 있는 좋은 교회(살전 1:1~2)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과 연결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에 세운 교회입니다. 바울의 첫 번째 편지자 본 소신이요. 신약 중에 제일 먼저 기록된 책입니다(주후 51년경). 그리고 바울은 그 교회에게 (행 17:1~10)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설명하고,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2. 내용이 충실한 교회(살전 1:3~5)
좋은 나무는 그 열매가 말해 주는 것이요(눅 6:43~45), 보화는 그 가치로 구별되는 것이요. 인격은 그 생활 상태가 보여 주듯이, 신앙은 그 내용이 충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용이 충실한 교회라 함은 외적인 부분의 건물을 의미함이 아니며, 교회 사이즈와 인원에 좌우되는 것도 아니며, 내용이 얼마나 성경적이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또 내용이 충실하다는 것은 바른 신조와 교리에 서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가 있는 교회였고, 사랑의 수고가 있는 교회였으며, 소망의 인내가 있는 균형 잡힌 좋은 교회였습니다. 또 데살로니가 교회는 능력과 큰 확신이 있었으며, 성령과 동사(同事)하는 교회였습니다.
3. 믿는 자의 좋은 본이 된 교회(살전 1:6~8)
데살로니가 교회가 위치한 데살로니가는 수륙 교통이 편리하므로 상업적이고 전략적 중심지였습니다. 인간은 조건이 좋으면 조건에 흡수하고 마는 것이 상례인데, 데살로니가 교회는 상업 조건, 전략 조건으로 보아 타락함직도 하지만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본이 된 교회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란 중에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은 교회였으며,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신자들의 본이 되어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진 교회였습니다. 좋은 교회는 미담이 각처로 퍼지는 교회입니다.
4. 신앙이 좋게 성장하는 교회(살전 1:9~10)
지상에서 신앙생활은 계속 성숙하여야 합니다. 죽었거나 병들어 있다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합니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 칭찬 받은 교회에게도 주님은 권면하였습니다. 먼저 서머나 교회에는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셨고, 빌라델비아 교회에는 “가진 것을 굳게 잡아 빼앗기지 않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좋은 교회는 복음의 통로가 열린 교회, 즉 신진 대사가 원활하게 잘 되는 교회입니다.
전현주 목사 이래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