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멈추자!”…생명의 소중함 알리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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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멈추자!”…생명의 소중함 알리는 발걸음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8.22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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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 밤길걷기’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이성희 목사)가 지난 17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2006년부터 약 26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은 1부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대한 소개, 2부 자원봉사자 활동 및 교육, 3부 현장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단체 퍼포먼스를 통해 “자살을 멈추자(Stop Suicide)”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019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오세완 실무 대회장은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 참여한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봉사가 우리나라 자살예방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된다”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본 캠페인은 이달 3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5㎞, 10㎞, 34㎞ 3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34㎞ 코스는 하루에 34명씩 자살하는 현실을 반영한 코스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나아가듯이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무박 2일간 서울 도심을 걷게 된다. 이후에는 전국 9개 도시(인천·수원·대전·전주·대구·광주·부산·강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은 페이스메이커, 체험부스 운영, 사진·영상 촬영 등을 맡아 활동한다. 또 서울시민에게 자살 예방은 어려운 일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내 주위 사람을 지키는 일임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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