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외 경제·안보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한일 경제 갈등에 미중 무역 갈등으로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 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리 영공을 위협하고 있다.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어 남북관계는 냉기류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정부는 한일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단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은 세계를 상대로 여론전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명분과 치밀한 논리가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 국내외 상황으로 불안이 증폭되는 가운데 ‘안보와 경제 위기에 빠진 나라 살리기’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비롯해 청년들의 구국 릴레이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교회에서도 기도회가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페루·케냐·러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곳곳에서 한국이 당면한 문제 극복을 위한 기도회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나라사랑 캠페인과 기도가 확산돼 한일 갈등과 북한의 비핵화 등 문제가 잘 극복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한국교회가 명심해야 할 것은 ‘자유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것’이란 사실이다. 8·15 광복이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재음미 할 때다. 참된 자유를 수호·보존하는데 교회가 앞장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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