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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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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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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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역사의 주관자 앞에서 / 신명기 5:6 / 찬송: 516장

요즘 우리들은 일본의 경제보복이라는 현대판 전쟁을 겪으며 역사인식이 얼마나 종요한지를 몸소 겪고 있습니다. 이참에 일본의 역사인식을 탓하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우리의 역사, 개인의 역사, 신앙의 역사 인식에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옳은 대로 판단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이 가지고 있는 역사인식의 근본이며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민 이스라엘의 부끄러운 역사도 모두 기록하셨고, 죄악 된 인간의 탐욕스런 역사를 어떻게 심판하셨는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성공한 역사, 아름다운 역사만을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역사책은 아니지만 그 어떤 역사 기록물보다도 참된 가치의 기록임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절대적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이런 역사를 이끄시고 기록해서 남기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 앞에 있는 인간의 모든 삶의 흔적들은 숨길 수 없다는 종말론적인 메시지를 전하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정복자들은 끝없이 역사를 왜곡하고 교만한 신앙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반항의 바벨탑에서 내려와 골고다 십자가의 길을 올라가는 주님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주님의 말씀 앞에 정직히 설 수 있는 바른 눈을 주옵소서. 아멘.

류기성 목사 / 머릿돌교회

 

화요일 / 좋은 열매 / 마태복음 3:7~12 / 찬송: 430장

본문 말씀은 세례요한께서 “좋은 열매”(10절)를 맺도록 권고합니다. 그러면, 좋은 열매란 어떤 열매입니까?

1,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의미합니다.

본문 8절 말씀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라고 회개의 열매가 바로 좋은 열매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면 회개의 열매란 어떤 열매입니까?

1)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자세를 교훈합니다.

세례요한께서는 당시에 가장 종교적인 삶을 강조하면서도 실상은 이중인격적 처신을 하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에게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지니도록 책망하였습니다.

2) 또한 삶을 재창조하는 자세를 교훈합니다.

이 말은 “마음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삶을 개조, 개선 내지 개혁한다는 뜻이 아니라 재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인생의 여름입니다. 잎이 무성한 계절입니다. 지금은 열매를 준비할 때입니다.

인생의 가을이 신속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심판의 겨울도 그와 같습니다. 무성한 잎이 낙엽이 되어 다 떨어진 후에 오히려 더 확실하게 열매를 보이듯이 인생의 가을에 회개의 열매, 인격의 열매, 그리고 사역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언제나 주님 옆에 붙어 있어 열매를 많이 맺는 가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임요한 목사 / 인천한영교회

 

수요일 / 넓은 어깨를 만들라 / 고린도후서 12:10 / 찬송: 352장

페루의 야생동물 보호시설에서, 멸종위기의 ‘치타’가 점점 기력을 잃어 갔습니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죽음에 이르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지? 위기를 느낀 관계자들이 질 좋은 고기를 주고, 심지어 암컷을 넣어줘도 도통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치타를 다시 소생시킬 수 있는 방법은 도저히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때 최후의 수단으로 표범 한 쌍을 집어넣자, 다 죽어가던 치타가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치타는 눈을 파랗게 치켜뜨고, 표범을 경계하면서 널려있던 고기를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표범과 맞닥트린 팽팽한 긴장상태에서 치타는 활기를 되찾아 살아나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고난과 고통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한 주님의 특별하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짐을 줄이려고 하지 말고, 넓은 어깨를 만들어라’하는 말이 있습니다. 십자가가 힘들고 무겁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바로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가슴으로, 어떤 짐이든 지고 갈 수 있는 넓은 어깨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고난 속 우리도 바울처럼 십자가의 일꾼답게 가슴을 넓히고, 어깨를 넓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의 남은 고난을 채워, 넓은 어깨를 지닌 충성된 일꾼이 되게 하소서. 아멘.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목요일 / “회복된 신분” / 누가복음 15:11~32 / 찬송: 386장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교훈은 뭘까요?

1.아버지의 곁을 떠나야만 했던 아들의 모습을 생각해 봅시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난 것이 바로 죄의 출발입니다. 오늘 둘째 아들은 아버지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인간의 참된 자유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세상에 대한 그리움이 바로 죄의 시작입니다.

2.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로 간 아들의 위기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오늘 아버지의 곁을 떠난 아들은 성경에 허랑 방탕했다고 했습니다. 여기 허랑 방탕은 어떤 규범이나 도덕적인 기준을 상실하고, 세상 흐름에 끌려가는 삶의 모습을 말합니다.

3.아버지를 떠났던 아들의 위대한 자아 발견의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회개란 자기 자신의 무지와 죄의 실체를 깨닫고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의 결단은 돌이켜 행동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돌아온 아들의 회복된 신분을 생각해 봅시다.

오늘 본문 21절에 아버지의 아들로 자격이 없다고 하는 아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 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멀리 떠나 살던 둘째 아들의 결과는 실패와 좌절과 절망뿐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 살아계신 하나님 주님을 떠난 인생은 물을 떠난 고기와 같습니다. 늘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박성국 목사 / 평강의교회

 

금요일 /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라 / 사도행전 18:9~11 / 찬송: 520장

바울은 그야말로 열정의 복음 전도자였습니다. 매를 맞아도 조롱을 당해도, 누구 앞에서든지, 어디에서든지 복음을 외치고 다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덴에서는 복음전파가 실패로 돌아갔고, 복음을 외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해 고민해야 했던 바울의 심정은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는 지금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일하시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첫째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부자요, 향락을 추구하고, 강퍅하기까지 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힘들고 지쳤을 때 하나님은 정말 큰 위로자를 보내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는 것입니다. 위축되지 말고 누구에게든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영혼들, 상하고 지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와 만나게 하십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프로그램이나 물질, 그리고 조직이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는 성도들을 통해서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겠사오니 성령을 부어주옵소서. 아멘.

문강원 목사 / 원천교회

 

토요일 / 기본으로 돌아가자 / 아모스 5:4~6 / 찬송: 214장

우리는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고, 언제나 새롭게 변화하는 과정 앞에 있어야만, 열정으로 세상을 사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바쁘고 힘들게 살았다고, 무조건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믿음의 삶의 기준은 먼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처음 사랑에 대한 감격을 놓치지 않도록 믿음으로 살아야 하고,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한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할 영적 책임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열정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부심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모스서는 만족과 풍요에 마음을 빼앗겨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불행한 사람들을 향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출발이 잘못되면 그 결과는 더 큰 불행이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인생 앞에 삶의 가치를 어떻게 정할 것이냐가 우리의 내일을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려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위로의 구원 역사를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내 방법과 선택을 인생의 중심에 두지 않고,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하나님이 받으시는 축복의 영광을 그 어떤 일보다 우선하는 삶이, 믿음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시선이 흔들리지 않게 해주소서.

유용원 목사 / 한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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