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임원선거 차질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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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임원선거 차질 없이 진행”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8.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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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임원회 열고 원칙 확인…모바일 투표 도입

총회 제42회 정기총회가 예정했던 시기보다 앞당겨져 9월 2일 개최하기로 공고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승남 목사)는 지난 5일 총회본부에서 임원회를 개최하고 선거관리 업무사항을 재점검했다. 

선관위는 임원 입후보자 등록을 당초 공지했던 대로 8월 19~20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선관위 사무실에서 접수하기로 확인했다. 선관위는 입후보 등록사항과 관련 서류를 다시 안내하기 위해 전국 노회에 공문도 발송하기로 했다. 임원 입후보자는 등록금과 발전기금을 납부하고 한 가지도 빠짐없이 등록서류를 제출해야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총회장과 부총회장, 기타임원 등록서류는 △등록원서 △노회소속 추천내용서 △이력서 △입후보자 소견서 △시무경력증명서 △선거관리납입증명서 △사진 3매(3개월 이내)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목사안수증명서 △교회기본재산(대지 및 건물) 등기부등본 △총회주일헌금 납부내역(최근 3년) △기타 선관위 요청서류 등이다. 

장로부총회장과 회계, 부회계 입후보자는 △등록원서 △노회소속 추천내용서 △이력서 △입후보자 소견서 △선거관리납입증명서 △사진 3매(3개월 이내)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장로장립증명서 △기타 선관위 요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선거관리업무 규정에 명시된 대로 선거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도 다시 확인했다. 임원 입후보자는 선관위 심의 후 실행위원회 보고와 기호추첨을 한 이후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만약 후보자가 없을 경우 공천위원회에서 증경총회장 중 총회장 후보를 공천 받아 선관위 등록 후 총대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선관위원장 이승남 목사는 “정기총회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후보자 심의와 실행위 보고, 선거운동 일정 등을 고려하면 바빠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전을 기해 선거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총회 석상에서는 총회 헌법과 규칙, 선거업무규정과 함께 총대들이 결의에 따라 총회를 이끌 임원을 선출한다는 원칙은 확고히 지켜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 효율성을 위해 도입을 검토해온 전자투표를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총회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맡고 있는 (주)만나플러스, 총회 사무국과 협력해 정기총회 전까지 프로그램 준비와 투표절차 사전점검 등을 거치게 되며, 무리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정기총회에서 모바일 투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총회가 혼란한 원인으로 임원 직선제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20여 노회가 “임원 직선제를 폐지해달라”는 헌의안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총회는 회장단과 사무총장만 직선제였으나 지난 2017년 정기총회에서 규칙개정을 통해 임원 전원을 직선으로 선출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서기를 비롯한 모든 임원을 총대들이 직접 선출했다. 하지만 총회장의 리더십이 통하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올해부터 직선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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