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아름다운 열매는 바로 농선회”

지난달 23일 정기총회…임원개선 등 순조롭게 마무리
화목한 분위기 속, 농어촌 교회 지원 등 사업계획 논의
손동준 기자l승인2019.08.12 22:56:44l수정2019.08.12 22:58l14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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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농어촌선교회 2019년도 정기총회가 지난달 23일 흰돌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보고와 더불어 임원개선을 마무리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농어촌선교회(회장:이수일 목사)가 지난달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화합의 본을 보였다. 

음성 흰돌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전국 농어촌 지역에서 활동하는 목회자 48명과 사모 24명, 총 72명이 참석했다. 

회장 이수일 목사가 진행한 회의에서는 농선회 특유의 화목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여타 회의에서 임원개선과 회계 보고 등이 다소 민감하게 다뤄지는 것과 달리 농선회에서는 일련의 순서들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무엇보다 회의 시간이 짧았다. 정치보다는 화합과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재의 임원들이 그대로 연임하는 안에 대해서도 회원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그대로 받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정관과 규칙상의 오타에 대해 자구 수정을 하여 그대로 받기로 했다. 특히 정관상의 교단명칭이 통합 이전의 것으로 기록된 데 대해 현재 상황에 맞게 바꾸기로 했다. 

신임 상임이사로는 삼포사랑교회 이종봉 목사와 금호교회 최기성 목사가 선임됐다. 이종봉 목사는 “늘 적극적으로 농선회 일에 참여하고 싶었다”며 “이번 계기로 조금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수일 목사는 농선회 특유의 화목한 분위기에 대해 “임원은 통치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하며 “이런 섬김과 화합의 문화가 농선회를 넘어 총회로까지 번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점심 식사 시간에는 이수일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직접 음식을 들고 나르며 섬김의 본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목사는 “현재 농선회의 구성원을 보면 구 백석 측 목사님들의 비율이 구 대신 측 목사님들을 뛰어넘고 있다”며 “농선회에서 먼저 교단 통합의 열매가 아름답게 맺히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농선회의 리더십도 구 백석에서 바람직한 인물이 나와 자연스럽게 승계하게 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며 “교단 내 분위기가 좋지 않은 이 때에 농선회의 소식이 전국 교회에 따뜻한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총무 강동열 목사의 사회로 경남지역장 두윤균 목사의 기도에 이어 농선회 고문 엄용식 목사가 ‘예수님께 집중하자’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예배는 부회장 박경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와 총회를 마친 뒤 농선회 회원들은 음성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총회 농어촌선교회는 농어촌 선교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대학생 자녀 장학사업과 농어촌교회 순방, 목회자 부부 수련회, 미자립교회 선교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매년 1차례 예배당 건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 일을 위해 농선회는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하며 회원들이 직접 노동력과 기능 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 전남지역의 희소교회에서 예배당 건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동준 기자  djson@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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