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기 가시화…교육부서 ‘날개 없는 추락’

예장 통합, 지난 6일 교세통계 발표 한현구 기자l승인2019.08.08 11:16:25l수정2019.08.12 22:47l1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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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장:림형석 목사) 교단의 교세통계 발표 결과 소년부, 중고등부 등 주요 교육부서 인원이 약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 통계위원회(위원장:이정규)는 지난 7일 통계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2018년 교단 교세통계를 발표했다. 교회 수와 목사 수는 증가하는데 교인 수는 줄어드는 기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교육부서의 뚜렷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통계에서 집계된 전체교인 수는 255만4,22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3,46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례교인 수 역시 1년 전에 비해 35,422명 줄어든 171만6,953명으로 집계됐다.

교인 수가 2015년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교회 수와 목사 수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 통합 교단의 교회 수는 2009년 7,997교회에서 2018년 9,190교회로 늘었고 목사 수 역시 2009년 14,997명에서 2018년 20,506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전체교인의 감소 추세 속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것은 다음세대들을 길러내는 교육부서의 위기다. 중고등부의 경우 2009년 195,275명에 육박했지만 2018년 조사에서는 119,691명으로 10년 사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교육부서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년부의 경우 2009년 100,520명에서 2018년 54,687명으로, 초등부는 2009년 80,056명에서 2018년 50,193명으로 줄어드는 등 크게 감소했다.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유입되는 영아부와 유아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최근 10년 사이 눈에 띄는 반등 없이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통합 교단의 2018년 기타 교세통계는 노회 68개, 전도사 2,831명, 교육전도사 3,933명, 장로 32,278명, 안수집사 77,759명, 권사 179,572명, 서리집사 589,52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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